저자 박창준의 판타지 소설.
재미있다. 호쾌하고 단호한 주인공이 날 즐겁게 한다.
케이의 대사중
난 마음대로 사는 녀석이지. 결정을 내림에 있어 조언도 잘 듣지않지만 그건 후회하기 싫어서야. 실패하더라도 내 마음 가는 대로 했다면 적어도 후회는 안 해. 그리고 행동에 따르는 책임은 반드시 짊어진다. 마음대로 행동해 놓고 책임은 피한다면 철부지 어린애다. 자유와 책임은 언제나 함께야. 난 벌인 일을 수습할 줄 아는 인간이고, 내 결정에 수반되어 올 마이너스 요소들을 생각 못하는 게 아니라 각오하고 감수할 줄 아는거야. 난 형이 아는것보다 훨씬 제멋대로고, 짐을 짊어질 어깨가 튼튼한 녀석이야. 그러니 있는 그대로 날 지켜봐.
이 책의 주인공의 사상은 나름대로 그럴듯한 면이 많이있다.
요즘 인터넷에서 가장 거슬리는 것중에 하나는
"어쩌구저쩌구지요. 아님말고요"
씨발 아님말고라니. 자기 의견에 대해서 빠져나갈 뒷구멍을 파더라고 저런 무책임한 말은 좀 하지 말자.
그리고 무단복제도 마찬가지. 적어도 책임을 각오해라. 윈도우 불법복제해서 쓰면 한번쯤 땡스빌을 외쳐주고 안걸리면 좋은거지만 적어도 걸리면 보상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해줘야지.
게다가 불법복제해서 쓰는주제에 웬 불만들은 그리 많은건지. 하여간 우리나라는 주류를 욕하면 잘나보인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은것 같다. 무조건 삼섬욕하고 MS 욕하고 정치인 욕하고.
(물론 삼성과 정치인이 욕먹을 짓을 많이하긴 하지만 전혀 이상한 논리로 욕하지는 말아라..)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소설은 재미있다. 깽판학원물을 좋아하시는 사람은 보시라.